장노년층 취업박람회 '구인구직의날'

장노년층 취업박람회 '구인구직의날'
19일 오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도내 60여개 업체 직·간접 참여
  • 입력 : 2017. 09.19(화) 14:21
  • 강시영기자 syka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베이비부머세대 등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취업박람회 '구인구직의날'이 19일 오후 제주시청 어울림 마당과 서귀포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제주도는 베이비부머세대와 노인 구직자에 다양한 취업 정보와 구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구구의 날' 행사는 장·노년층 대상 소규모 일자리 박람회다. 도내 66개 업체에서 191명 구인을 위해 직·간접 참여했다.

 박람회장에서는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교육 알선, 소득형 민간기업 일자리 알선이 이루어졌고, 앞으로 수집되는 자료를 통해 지역 적합형 장·노년층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소득형 일자리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부대행사로 건강관리체험관에서는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와 협력해 심리검사(치매, 우울증)와 상담, 구직활동자를 위해 이력서 작성법, 면접사진 촬영, 면접 기법 컨설팅 부스 등이 운영됐다. 노년기 재무 준비·상담을 위한 국민연금, 주택연금상담관도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7080예술단 등 문화행사와 체험활동, 노인일자리 생산품 판매·홍보관 등도 마련됐다.

 '구구의 날' 행사는 예비노년층 노후준비지원정책 '탐나는 5060프로젝트'로 추진됐다. 대규모 취업박람회보다는 정례적 소규모 행사를 운영함으로써 구인구직활동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처음 도입한 것으로 앞으로 시범운영 평가를 통해 확대 운영된다.

 오무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은 양적성장에서 질적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민간기업 취업 연계를 통한 소득형 일자리 확대, 제주지역 제1호 노인취업교육센터 설치, 고령자친화기업 설립 등 제주지역 여건과 어르신들의 수요를 반영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51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