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대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수립 촉구"

제주교대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수립 촉구"
14일 제주도교육청 정문서 기자회견
  • 입력 : 2017. 09.14(목) 17:50
  • 홍희선기자 hsh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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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학생회는 중장기 교원수급 계획을 촉구해달라며 전국 교대 릴레이 동맹휴업에 동참했다. 강희만기자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학생들이 중장기 교원수급 계획 수립을 촉구해달라며 전국교대 릴레이 동맹휴업에 동참했다.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학생회와 운영위원회는 14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동맹휴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제주교대 학생회는 "지난 12일 교육부가 발표한 '교원수급정책 개선방향'은 교육부 스스로 중장기적인 교원 수급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나선 데 의의를 지닌다"며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교육부의 방향성과 현재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 OECD 평균 학급당 학생 수가 21.1명, 대한민국의 학급당 학생수는 23.6명인 상황에서 중장기적인 계획없이 올해 교원정원을 248명 줄였다"며 "단순히 전국 학령인구수 감소만을 고려한 교육부는 그 결과로 도시의 과밀학급 문제 등 실질적인 교실환경과 교육여건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학생회는 "교원 수급 문제가 본격적으로 발생한 다음에도 교육부는 예비교사들과의 소통 요구와 면담 요청을 거부하면서 교육대학생들의 우려를 증폭시켜왔다"며 "교원 선정기준과 같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정책수립과정에서 예비교사와 소통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14일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으며 지난 8월3일 사전예고했던 22명보다 29명을 늘어난 51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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