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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향토기업 vs 대기업... '소주전쟁' 본격화되나
제주소주 '푸른밤' 출시… 이번주 전국 이마트 등서 선봬
한라산소주 전국 유통량 늘리기 위해 15일 신공장 착공식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17. 09.13. 17: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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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향토기업과 대기업 계열사가 '제주 물'로 만든 소주로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 70%에 가까운 도내 소주시장 점유율을 가진 한라산소주의 아성에 제2의 제주소주업체인 제주소주를 지난해 12월 인수한 유통기업 신세계 이마트가 최근 새로운 소주 생산을 시작해 본격적인 유통에 나선다.

제주소주는 지난 11일부터 '푸른밤' 소주 생산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르면 이번 주말쯤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과 트레이더스, 이마트 24 편의점 등 신세계 계열사 매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푸른밤은 알코올 도수 16.9도의 저도주 '짧은밤'과 20.1도의 '긴밤' 등 360㎖의 두 종류 소주를 생산하고 있다. 하루 생산량은 15만병이다. 무학소주 출신의 전문가를 영입해 목넘김을 부드럽게 개선하는 등 기존 제주소주의 상품성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가 지닌 깨끗하고 감성적인 이미지에 제주에 대한 추억·낭만을 더한 친근한 이미지의 브랜드 이름 '푸른밤'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겠다는 제주소주는 제주 출신이자 시스타 출신의 가수 소유를 모델로 발탁했다. 소유는 제품 출시에 맞춰 지난 7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리메이크한 '제주도의 푸른밤'을 발표하기도 했다.

도내 시장점유율 1위의 한라산소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한라산소주는 지난 7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소주브랜드 빅데이터 평판 분석에서 처음처럼, 진로, 참이슬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한계단 상승한 것으로, 한라산소주는 전국 소주시장에서 1% 미만의 점유율과 섬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인지도가 그만큼 높아진 결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라산소주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수도권 등 전국에 물량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15일 신공장 착공식을 갖는다. 생산라인을 야간과 주말에도 가동하고 있지만 전국 주문물량을 원활히 소화하지 못하는데다 이마트 계열사인 제주소주의 신제품 출시를 겨냥한 측면도 없지 않아보인다.

제주에서 새로운 소주 출시를 바라보는 시장의 반응은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제품 출시 초기에는 일단 소비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경우 현지 소주를 맛보려는 경향이 강하다 보니 한라산소주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는 반대로 "소주는 고객의 기호가 분명하고, 이마트 등 유통매장에서 가정용 판매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 결국 유흥업소나 음식점 등에서 얼마나 팔리느냐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관건인데, 이들 업소에 주류를 공급하는 주류 도매상과 소주 제조업체의 관계가 깊어 시장을 파고들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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