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임원, 한남리 임원과 간담회 열어

제주개발공사 임원, 한남리 임원과 간담회 열어
제주지방개발공사 임원들과 한남리 마을임원들이 간담회를 통해 협력방안 모색
  • 입력 : 2017. 09.08(금) 09:10
  • 고성봉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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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리 감귤 제1공장에서 제주개발공사 임원들과 한남리 마을임원들이 간담회를 열며 의견을 주고 받고 있다.

한남리 감귤 제1공장에서 제주개발공사 임원들과 한남리 마을임원들이 간담회를 열며 의견을 주고 받고 있다.

제주의 농촌마을속에 지역 기업체와 해당 마을이 간담회를 통해 소통하고 상생하는 자연스러운 협력관계를 보여나가고 있어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이장 현태진)는 7일 한남리 감귤제1공장에서 '개발공사 임원과 한남리 마을임원과의 협력방안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오경수 사장은 지금까지는 이러한 자리가 많이 열리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우리 공장이 자리해 있는 한남리 마을과 정기적인 만남의 시간을 만들어 주민들과 대화하며,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했다. 또한 우리공사는 사회공헌에도 비중을 두어 접근해 나가고 있다며, 우리 임직원들과 한남리 주민들이 함께 마을환경을 지켜나가는 봉사활동도 열어나가고 지역의 복지관련 부분에도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현태진 한남리장은 어쩌면 쉬운 일이었지만 우리마을에 위치한 공공기관의 임직원들과 마을주민들과의 교류가 부족하여 거리감이 있었던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는 직접적인 교류의 물꼬를 터서 해당 기업과 마을이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이지역에는 한남리와 의귀리, 수망리 등 3개마을이 의귀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학구지역을 형성하여 있으나 학생수 감소로 해당 학교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우리 한남리도 농어촌지역 소규모 학교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제주개발공사에서도 이부분에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했다.

간담회에는 오계주 노인회장, 고재훈 청년회장, 고은희 부녀회장, 고철희 하눌타리 권역위원장 등 한남리 임원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 등을 제시됐다. 마을의 문화, 복지의 발전에도 지금보다 더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감귤공장 주변에 위치해 있는 인근 소하천이나 마을속 서중천 등지에서 함께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자고 했다. 그리고 마을의 크고작은 행사때 직원들이 참여해서 마을주민들과 아주 끈끈하고 친밀한 교류를 하자고 제안했다.

한재호 생산지원본부장, 구자익 생산총괄, 강종훈 음료팀장, 함진규 감귤가공팀장 등 개발공사 임원들은 앞으로는 마을체육대회에도 참여하며 주민들 속으로 들어가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마을 공동체를 탄탄히 할 수 있게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간담회를 마치며 참가자들은 제주개발공사와 한남리 마을이 협력하고 상행하는 관계를 통해 제주지역사회의 표본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는 의견을 한데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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