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 제주서 개최

제32회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 제주서 개최
내달 5~7일 한라체육관 및 절물휴양림, 한화리조트제주서
전국 발달장애인 서포터즈, 자원봉사자 등 2000여명 참여
발달장애인 자기권리 주장대회, 예술제, 체육대회 등 열려
  • 입력 : 2017. 08.29(화) 14:42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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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회장 김성조)가 주최하고 제주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회장 문상익)가 주관하는 '제32회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가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한화리조트제주와 한라체육관, 절물휴양림 일대에서 개최된다.

 '우리라는 날개로 도약하는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발달장애인과 서포터즈(가족, 지도교사 등), 자원봉사자 등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통한 자립의지 기반 구축 및 권익옹호, 복지증진을 도모하고자 매년 전국 시·도협회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해 서울에 이어 올해는 제주에서 개최된다.

 6일 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되는 대회 기념식에서는 복지대상에 김군자(제주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제주시지부 부지부장), 장애극복상에 김경진(웅신1급 자동차공업사) 등 14명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제주특별자치도지사표창은 이은예·김아현 등 2명,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표창은 강형주·양복희 등 2명,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상은 강상묵(경북협회) 등 11명, 경찰청장 감사장은 양윤석(한울주간활동센터) 등 3명이 시상대에 오른다.

 5일에는 한화리조트제주에서 '제16회 전국발달장애인자기권리주장대회'와 '제3회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연결고리'토론회가 열린다. 전국발달장애인 자기권리 주장대회에서는 각 시도예선을 거쳐 선발된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장래희망, 취미와 여가생활 등 자신들이 직접 작성한 원고로 자기주장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날 오후 7시부터 한라체육관에서는 '제6회 전국발달장애인예술제'가 열려 전국시도협회 12개팀이 마술 및 악기연주, 노래, 연극,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예술적 기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회 마지막날인 6일에는 대회에 참여한 전국시도협회 총 24개팀이 절물자연휴양림에서 총 5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관광의 섬 제주를 홍보하고 발달장애인의 복지증진과 문화·체육활동의 활성화 등 발달장애인의 대국민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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