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예학회, 일본 서예단체와 첫 교류전

제주도서예학회, 일본 서예단체와 첫 교류전
25~28일 일본 사이타마현 서도연구회와 교류 전시
  • 입력 : 2017. 08.23(수) 13:2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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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일본 사이타마현 서예가들이 묵향으로 만난다. 제주도서예학회 (이사장 강창화)는 일본 사이타마현이 주최하고 제주도서예학회와 일본사이타마서도연구묵유회협회(회장 가츠누마겐쇼 )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제서화 교류전을 일본 웨스타가와고에서 연다.

'서예, 서도 통섭의 행로'를 주제로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류전에는 제주도서예학회 회원 작품 40점과 일본 사이타마서도연구묵유회원 작품 40여점이 나온다.

일본측은 필법이 자유스러우면서도 웅장하고 필묵의 운용이 힘차고 꾸밈이 없다. 1970년대에 들어 서예를 묵상예술이나 전위서예로 조형성을 추상적으로 변화시키는 일련의 과정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제주는 전통서예의 본질을 바탕으로 실험적 이미지가 강한 전서·예서·해서·행초서·한글·문인화·서각 등을 선보인다. 유연하고 부드럽지만 거칠고 호방한 작품들이다. 개막 행사에서는 두 지역 서예가들의 휘호시연이 예정되어 있다.

제주도서예학회는 2004년부터 해마다 교류전을 주관해 중국의 상해 , 북경 , 심천, 중경, 연변, 산서성 산동성, 계림, 곤명, 베트남, 대만 등과 순회교류를 해왔다. 일본 교류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의 010-2087-6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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