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기 해수면 상승에 따른 해안지역 주의 당부

대조기 해수면 상승에 따른 해안지역 주의 당부
  • 입력 : 2017. 08.21(월) 18:08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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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해수면의 높낮이 차가 큰 대조기에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 우려가 있는 해안가 저지대 지역의 주민들에게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2일까지 이틀간 이어지는 대조기에 침수 우려가 있는 지역은 배수펌프를 즉시 가동할 수 있게 준비하고, 수산 시설물이나선박은 결박·고정해야 한다.

 이 기간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리면 만조 때 해안 범람, 월파 등으로 저지대 침수와 차량 피해가 예상되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제주자치도는 설명했다. 또 밀물 때 평소보다 빠르고 높게 물이 들어오기 때문에 갯바위 등에서 낚시를 하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바다에 고립될 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자치도는 재난예보경보시스템과 재난문자 등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해안도로에서의 산책이나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해안가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을 이동해달라고 요청했다. 행정시에는 침수 우려가 있는 저지대와 해안가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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