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출신 이승택·김가혜 초대챔프 등극

국대출신 이승택·김가혜 초대챔프 등극
제1회 실업스쿼시연맹회장배 선수권대회
  • 입력 : 2017. 08.19(토) 12:55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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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이승택(전북)과 김가혜(광주광역시)가 제1회 전국실업연맹회장배 실업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챔프에 올랐다.

이승택은 지난 18일 인천 케이스쿼시아카데미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국가대표 유재진(대구광역시)을 2-1(11-8, 8-11, 11-9)로 물리치면서 패권을 차지했다.

일주일전 열렸던 제13회 대한체육회장배 결승전에서 이세현(대구광역시)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이승택은 앞서 17일 열린 준결승전에서는 진승우(광주광역시, 8-11, 11-8, 11-4)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8강전에서 올 시즌 기량이 급상승한 이인우(대전광역시)를 2-0으로 제압한 이승택은 16강전에서는 절친 우창욱(인천광역시) 마저 2-0으로 꺾었다. 제13회 대한체육회장배 우승자 이세현은 진승우에게 덜미를 잡혔다.

여자부의 김가혜는 양연수(전남)를 2-0(12-10, 11-6)으로 꺾고 정상에 섰다. 김가혜는 제13회 대한체육회장배 준결승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준결승전에서 김가혜는 이지현(대전광역시)를, 양연수는 대표팀 맏언니 박은옥(광주광역시)을 제압하며 결승전에 나섰다.

여자부단체전은 광주광역시(김가혜, 박은옥, 최유라)가 전라남도(김다정, 박민주, 양연수)를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3위는 충청북도(김아현, 박다영, 박미림)와 전라북도(권성은, 박진주, 배찬미)가 차지했다.

남자부는 유재진, 이세현, 한승철이 나선 대구시청이 충북(신승용, 이동준, 이승준)을 꺾고 첫 대회 우승팀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인천광역시(우창욱, 이년호, 황중원)와 경상북도(박종명, 정대훈, 정민채)에게 돌아갔다.

종합우승은 광주광역시가, 2위는 대구시가 차지했다. 전남과 전북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한편 대한스쿼시연맹(회장 허태숙)은 전국실업스쿼시 활성화는 물론 실업팀 창단과 전국체전 출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한국 스쿼시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지난 17일발기인 총회와 창립식을 통해 전국실업스쿼시연맹(회장 김재우)을 본격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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