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일석이조 행보

원 지사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일석이조 행보
대중교통체계개편 모니터링단 위촉식 일일이 참석
주말휴일 조천-애월 찍고, 표선-안덕까지 발걸음
  • 입력 : 2017. 08.19(토) 10:19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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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에 전면개편되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앞두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졌다.

대화행정, 현장행정, 적극행정을 주창하고 있는 원 지사가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8월26일)을 일주일 앞두고 19일부터 20일까지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중교통체계의 조기 정착 등을 위해 운영되는 도민 모니터링단의 중요성을 감안, 직접 위촉식 및 교육현장에서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원 지사는 19일 오전 한화리조트에서 간부공무원 SMART 코칭리더십 교육(2기)에 참석해 특강을 한 뒤 10시30분 부터 조천읍사무사무소에서 열리는 대중교통체계 도민 모니터링단 위촉식 및 교육에 참석한다. 이어 오후에는 애월읍사무소와 제주학생문화원에서 각각 서부지역 및 제주시 동지역 모니터링단을 격려하게 된다. 이튿날인 20일에도 서귀포지역(동 및 동서부지역)의 모니터링단 위촉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표선면에서 부터 안덕면까지 발품을 팔 예정이다.

원 지사는 모니터링단 위촉식 및 교육에서 "대중교통 체계 개편의 성공은 꼼꼼한 정책 설계와 재정투자도 중요하지만 결국 도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것"이라며 "준비과정에서 도내 고등학생들이 직접 제안서, 동영상까지 준비하며 자신들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을 보며 대중교통 체계 개편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입장을 피력할 방침이다.

원 지사는 그러면서 "1213명의 도민 모니터링단은 대중교통 체계 개편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 체계 개편을 비롯해 주차, 쓰레기, 상하수도 등 생활불편과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해 주기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달한다.

원 지사는 모니터링단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에 새로운 컬러를 입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지역을 살리고, 변화시키는 주도적인 역할도 부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 755명, 서귀포시 458명 등 모두 1213명이 위촉된 대중교통 체계 개편 모니터링단은 주민불편사항 모니터링을 포함해 도정시책추진에 대한 의견 및 지역주민 반응, 생활불편 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게 된다.

원 지사의 8월 셋째주 주말휴일 행보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홍보는 물론 도민들과의 접촉을 통한 유대강화 등 일석이조의 포석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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