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염특보 해제… 열대야는 계속

제주 폭염특보 해제… 열대야는 계속
  • 입력 : 2017. 08.17(목) 17:15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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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가 해제된 제주에 낮 무더위는 주춤하겠지만 열대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제주도 북부와 동부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17일 오전 7시를 기해 해제했다. 그러나 낮 동안 일사에 의해 30도 이상의 더위와 함께 열대야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제주는 18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며 "19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낮에 한 때 비가 온 후 저녁에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에 다시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19일 제주 전역에 비가 내린 뒤 20~21일과 25일에도 비날씨가 이어지고, 그 밖의 날은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기상청은 8월 말부터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또한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현상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8월 말과 9월 첫주는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대기가 불안정한 가운데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9월 둘째주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이 많고,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어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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