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도당 신임 위원장에 김방훈 전 정무부지사

한국당 도당 신임 위원장에 김방훈 전 정무부지사
유효표 184표 중 126표 획득
"화합과 통합의 정당 만들 것"
  • 입력 : 2017. 08.17(목) 17:04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17일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신임 자유한국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에 선출됐다. 사진=강경민기자

신임 자유한국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에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선출됐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17일 제주테크노파크 벤처마루 대강당에서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정기 도당대회를 열고 김방훈 전 정무부지사를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는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252명 중 184명(기권 68표)이 참여했으며 김 전 부지사는 이 중 126표를 얻어 함께 출마한 한철용 도당 부위원장(제주시 을 당협위원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당선 확정 후 김 신임 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젊은 정당·정책 정당·화합과 통합의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위원장은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면서 "인재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도움을 청하고 모든 당원의 말을 귀담아듣겠다. 당원은 물론 도민 모두와 소통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철용 부위원장은 패배 수락 연설에서 "민심을 정확히 읽었다"며 "신임 도당위원장을 필두로 당원 모두가 단결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전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97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