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다변화'… 제주상품 홍콩시장 개척 본격화

'시장다변화'… 제주상품 홍콩시장 개척 본격화
17~19일 홍콩 식품박람회 참가
  • 입력 : 2017. 08.13(일) 18:22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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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아시아 수출 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홍콩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제주자치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홍콩무역발전국이 주최하는 홍콩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제주지역 수출기업 3개사인 (주)제키스, 제주감귤농협, 형제수산영어조합법인이 참가해 각각 초콜릿, 감귤, 건전복과 건해삼을 홍콩시장에 선보인다. 또한 제주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학생 8명도 참가해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 활동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참가가 중국 정부의 각종 규제로 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출기업들에 아시아권으로의 수출다변화와 함께 향후 중국 정부의 규제 완화 후 즉각적인 중국 진출기회를 확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제주도는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수출기업이 사드 사태와 같은 외부 충격에 견뎌낼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아시아, 유럽 등으로 해외 박람회와 무역사절단을 확대해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올해 28회째 개최되는 홍콩 식품박람회는 홍콩 최대 식품박람회로, 2016년도에는 26개국 1391업체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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