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본문으로 바로가기

실시간뉴스

뉴스
경제
제주에 편의점보다 많은 커피점…128가구당 1곳
골목마다 프랜차이즈에 개인 커피숍 영업
7월 말 2100곳으로 2년 전보다 갑절 증가
가구수 대비 전국서 가장 많아 출혈 경쟁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17. 08.13. 15:32:34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리스트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구글

제주에 '한 집 건너 하나'라는 편의점이 있다면 그보다 숫자가 더 많은 게 커피전문점이다. 대도로변을 중심으로 포화상태에 이른 커피점이 주택가와 골목까지 파고 들면서 프랜차이즈와 개인이 운영하는 커피점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권분석 자료에 따르면 7월말 현재 도내 커피점과 카페는 모두 2100곳으로 제주시에 1438곳, 서귀포시에 662곳이 영업중이다. 2015년 6월 1053곳이던 커피점이 2년 사이에 99.4% 증가했다.

 한 달 평균 40개 이상의 커피점이 새로 문을 열면서 업소당 가구수로 환산하면 128가구당 1곳 꼴이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업소당 가구수가 가장 많은 수준으로, 제주 다음으로는 대전(188가구당 1곳), 대구(200가구당 1곳), 강원(202가구당 1곳)이 뒤를 이었다.

 도내 커피점 증가율은 편의점이 2015년 6월 779곳에서 올 7월 1402곳으로 80.0% 늘어난 것보다 높은 증가율이다. 업소당 가구수 역시 편의점(191가구당 1곳)보다 많다.

 이처럼 커피점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은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을 생각할 때 편의점과 함께 먼저 꼽는 업종의 하나인데다 창업 경험이나 전문지식 없이도 시도가 가능할만큼 진입장벽이 낮은 업종이다.

 커피문화의 대중화로 인한 소비 증가도 커피점 수를 늘리는 한 요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한 명이 마신 커피는 377잔으로, 2012년 이후 연평균 7%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커피를 자주 마시는 장소로는 회사가 34.1%로 가장 많았고 집(26.0%)과 커피전문점(23.7%)이 뒤를 이었다.

 도내 커피점의 치열한 경쟁속에 커피점의 월평균 매출은 1239만원으로 전국 매출(1745만원)보다 500만원정도 적었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로 본 프랜차이즈 통계'를 보면 전국 가맹점의 연평균 영업이익은 2740만원이었고, 커피점은 2110만원으로 편의점(1860만원) 다음으로 순수하게 가져가는 돈이 가장 적었다.

 제주시 일도동에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이 모씨는 "주변에서 영업중인 커피점이 워낙 여러곳이다 보니 하루 매출이 많아야 40만원 정도"라며 "매일 10시간씩 직접 가게에서 일하지만 3명의 아르바이트 월급과 4대 보험료, 건물 임차료, 재료비 등을 제하고 나면 순수익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적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리스트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구글

한라포토

더보기  
  • 선미, 겨울 패션화보 공개
  • 혜이니 “초6 이후 몸무게 30kg 대 벗어…
  • 임미향 웨딩화보 공개... 청순한 신부…
  • 정소민, '순수미' 화보 공개
  • 선미, '코스모폴리탄' 화보 공개
  • '리틀 송혜교' 배우 유시아, 에이프로…
  • 이성경 '아식스 코리아' 새로운 모델…
  • 선미, 3년만의 솔로 컴백

의견 작성 0 / 1000자

댓글쓰기
  •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