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장에 송재호 제주대 교수 임명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장에 송재호 제주대 교수 임명
문재인 대통령 11일 인사 단행 "국가균형발전 이끌 적임자"
문재인 정부 제주출신 첫 장관급 인사
  • 입력 : 2017. 08.11(금) 17:40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직속 기구인 지역발전위원장에 송재호(57) 제주대 관광개발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문재인 정부 첫 제주출신 장관급 인사다.

박수현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공석인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송재호 제주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송재호 지역발전위원장은 학자출신 균형발전 전문가로서, 지역발전에 대한 높은 학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했다"며 "새정부 5대 국정목표 중 하나인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구현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송 위원장은 혁신도시, 행복도시 등 공간정책에 추가하여 문화·관광·교육·복지·사회서비스·일자리 등 사람중심 국가균형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의 임기는 2017년 8월 16일부터 2019년 8월 15일까지 2년이다.

임기 2년인 지역발전위원장은 장관급이지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는다.

송 위원장은 제주제일고등학교를 나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경기대서 관광경영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치행정분과위원(2017),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2006~2007),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2006~2008),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2006~2008),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2006~2009)을 지냈다.

송 위원장은 2012년 대선 때는 민주통합당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선거 운동을 도왔다. 송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인수위격인 국장기획자문위원회 정치행정분과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65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