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1일 남동부·산간 강한 비

제주 31일 남동부·산간 강한 비
해안은 높은 물결 안전사고 주의
  • 입력 : 2017. 07.30(일) 17:09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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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밤부터 제주에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고, 31일에는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30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고, 밤 한때 대기 불안정으로 중산간 이상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30일 밤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30㎜이다.

 제주도는 31일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아침에 남동부와 산지에 비가 시작돼 낮까지 올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아침부터 낮까지 예상 강수량은 10~50㎜이다.

 제주기상청은 "31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아침에 남동부와 산간에 비가 시작돼 낮까지 오겠다"며 "비가 오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8월 1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가끔 구름 많고 오전에 한때 비가 오고, 2일 오전에도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제주도는 산간과 추자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유지돼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비가 오기 전까지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31일 해상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당분간 제주도 전 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고, 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며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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