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과제 원활한 이행 촉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특별자치도의 분권모델 완성 등 국정과제에 담긴 제주현안들에 대해 정부의 차질없는 이행을 다시 한번 주문했다.

원 지사는 26일 서울 AW 컨벤션센터에서 시·도지사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36차 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과 지방분권 개헌 논의의 진행상황이 보고됐다.

원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국정과제에 담긴 지역현안의 원활한 이행을 촉구했으며 지방분권 개헌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특히 협의체가 주체가 돼 지방분권 개헌 내용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국회와의 지속적인 접촉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일부에서는 개헌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별도의 법률 제정으로 가능한 '중앙·지방협의회' 또는 '중앙·지방정책조정회의' 운영 방안 마련 주장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