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전국 중·고 논술대회' 후끈

'JDC 전국 중·고 논술대회' 후끈
22일 제주제일고서 열려... 인문사회·수리과학·독서고전 등
중등 인구고령화… 고등 대중매체와 민주주주의 등 논제
  • 입력 : 2017. 07.22(토) 14:0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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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JDC 전국 중·고등학생 논술대회'가 22일 제주제일고에서 고등부 인문사회와 수리과학을 비롯한 중등부 독서고전 등 3개 분야로 나눠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고등학생 296명과 중학생 46명 등 341명이 출전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논술대회운영위원회(위원장 문성환 서귀포여고 교사)는 중학교 논술대회 논제와 관련해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인구 고령화 문제를 주제로 출제, 학생들에게 인구 고령화에 대한 문제점 제기와 함께 해소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아이디어를 추출하는데 목적을 뒀다고 밝혔다. 또한 고등학교 인문사회 분야는 대중매체와 민주주의를 주제로 자료를 활용, 학생의 관점을 작성토록 유도했다.

또한 수리의 경우는 대학입학 논술 경향에 맞게 확률과 통계 분야에 대한 분석의 문제가 출제됐다. 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분야의 기본 개념을 응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범위에서 나왔다.

22일 제주제일고에서 '2017 JDC 전국 중·고등학생 논술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 학생들이 제시한 논제에 대해 세심하게 살펴보고 있다. 이 행사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논술·면접교육위원회와 한라일보사가 주관하며, 제주도교육청의 후원으로 마련되고 있다. 강희만기자



문성환 위원장은 "최근 대학입시에서 논술 전형이 축소되면서 사회 일각에서는 논술이 불필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실제적으로 대학에서 이뤄지는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다양한 지문 해석과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시험이 출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연계열의 경우도 지망학과와 관련한 수학 및 과학문제가 출제돼 학생들이 실력을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논리적 사고를 글로 표현하는 논술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 행사는 논술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종합적 분석력을 배양함으로써 미래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논술·면접교육위원회와 한라일보사가 주관하며, 제주도교육청의 후원으로 마련되고 있다.

입상자 발표와 시상은 8월 초순에 이뤄질 예정이다. 고등부 시상은 대상 2명, 금상 2명, 은상 4명, 동상 4명, 지도교사 2명 등 14명에 대해 이뤄진다. 중등부는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1명, 지도교사상 1명 등 6명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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