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오승환·박병호 '펄펄'… 최지만 '위태'

추신수·오승환·박병호 '펄펄'… 최지만 '위태'
김현수·황재균은 결장
  • 입력 : 2017. 07.21(금) 00:00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최지만 방출대기 명단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에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팀의 대패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방문경기 볼티모어전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삼진 1도루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50(312타수 78안타)으로 올랐다. 그러나 텍사스는 7회 불펜 난조로 대량 실점하며 10-2로 크게 지고 4연패에 빠졌다.

오승환은 5일 만에 등판해 공 6개로 1이닝을 끝내는 호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뉴욕 주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벌인 방문경기에서 3-7로 뒤진 8회 말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호투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4.17에서 4.07로 내려갔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초 추격에 실패해 3-7로 패했다.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는 박병호(31)는 트리플A 경기에서 홈런에 끝내기 안타까지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이날 뉴욕 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5회 말에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시즌 6호 홈런을 장식했고, 6-6으로 맞선 9회 말 2사 1, 2루에서 좌익수 방향으로 끝내기 안타를 작렬해 7-6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뉴욕 양키스의 내야수 최지만(26)은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벗을 위기에 놓였다.

양키스 구단은 이날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앞두고 최지만과 내야수 롭 레프스나이더(한국명 김정태), 좌완 체이슨 슈리브를 방출 대기 조처한다고 발표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18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