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라산 성판악도 30도 무더위

내일 한라산 성판악도 30도 무더위
폭염특보 확대 20일 한림 35.7도 기록
  • 입력 : 2017. 07.20(목) 16:31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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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부와 동부에 발효된 폭염특보가 서부와 남부까지 확대된 20일 제주 곳곳에서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20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남부와 서부에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 올 들어 제주 남부와 서부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산간을 제외하면 사실상 제주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폭염특보가 확대된 이날 제주는 산간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지역이 30도를 넘는 무더위를 기록했다. 한림이 35.7도로 가장 높았으며, 김녕·안덕 34.9도, 제주 34.8도, 성산 33.8도, 서귀 32.2도를 나타냈다.

 특히 21일에는 한라산 성판악도 30도까지 오르는 등 주말을 전후해 더위가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제주도 남부와 동부, 산지에는 소나기가 내려 5~4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기상청은 "21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고 낮에 한때 구름 많아져 국지적으로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며 "제주도 전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당분간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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