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제주인 청소년 대상 한국어 강좌

재일제주인 청소년 대상 한국어 강좌
이달 31일부터 9박10일 일정 제주관광대 위탁 운영
  • 입력 : 2017. 07.20(목) 16:2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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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31일부터 8월 9일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제주관광대에 위탁해 재일 제주인 3~4세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재일제주인 차세대 한국어강좌'를 운영한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관동 2명, 백두학원 11명, 센다이 2명 등 재일 제주인 15명이 참여한다. 오전에는 수준별 2개반을 편성해 한국어 능력 배양을 위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발음 등 언어기술별 수업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승마, 해양스포츠, 전통음식, 감물들이기 등 제주 역사와 문화체험이 이루어진다.

첫날 입교식에는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회장 김창희), 관동제주도민협회(회장 이상훈), 센다이제주도민협회(회장 송고사) 임원들이 내도해 선조들의 고향에서 뿌리찾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차세대 한국어 강좌는 여름방학 기간에 할아버지 할머니의 고향에서 진행되는 재밌고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재일제주인 중·고교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중학생 33명, 고등학생 32명, 대학생 1명, 도민회 2명 등 68명이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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