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용형·백동규, AFC 재심 징계 경감

제주 조용형·백동규, AFC 재심 징계 경감
벌금은 그대로 유지… 8~9월 경기 복귀 기대
  • 입력 : 2017. 07.20(목) 15:1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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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조용형, 백동규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조용형과 백동규에 대한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징계가 경감됐다.

AFC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5월 31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제주와 우라와와의 2017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발생된 충돌 사건에 대한 징계를 내린 바 있다.

당시 AFC 징계위원회는 조용형에게 6개월 출전정지에 제재금 2만달러(약 2200만원)를 부과했다. 백동규에게는 3개월 경기 출전정지에 제재금 1만5000달러(1700만원)를 내렸다. 또한 권한진에게는 2경기 출전정지 및 1000달러(110만원)를 조치했다. 또한 제주는 벌금 4만 달러(약 4500만원)을 받았다. 이에 제주는 정확한 진상 파악을 위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한자리에 모아놓고 전수조사를 마쳤고 당시 영상과 사진, 진술 등 충분한 자료를 확보한 뒤 AFC에 재심의를 요청했다.

그 결과 조용형과 백동규의 출전정지가 경감됐다. 조용형은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었다. 다만 유예기간 1년 안에 동일사건 발생 시 3개월 추가정지를 받을 수 있다. 조용형은 오는 9월 9일 FC 서울과의 원정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백동규도 3개월에서 2개월로 경감됐다. 백동규는 8월 13일 강원 FC와의 원정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조용형과 백동규에 대한 벌금은 그대로 유지됐다. 제주는 이번 재심 결과에 수용하고 재발 방지에 더욱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는 19일 상주와의 경기를 3-0으로 완승하며 7월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일보 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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