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기간 제주국제공항 하루 8만명 이용할 듯

여름 휴가 기간 제주국제공항 하루 8만명 이용할 듯
제주공항 21일~8월15일 하계특별교통대책기간 운영
김포·부산·청주노선 등 임시 항공기 129편 투입
  • 입력 : 2017. 07.20(목) 14:22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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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 절정기 제주국제공항 하루 평균 이용객은 약 8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여름 성수기 때 증가한 교통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는 정기편과 임시편을 포함해 모두 1만 2191편으로, 하루 평균 469편의 항공기가 뜨고 내릴 예정이다. 제주~김포 노선 97편, 제주~부산노선 16편, 제주~청주 12편, 제주~베트남 하노이 4편 등 모두 129편의 임시편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조치도 강화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특별교통대책기간에 앞서 공항시설과 장비, 여객편의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특별교통대책기간 출발 대합실 내 주요 혼잡지역에 하루 5명씩 안내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 신분확인과 보안검색 시 필요한 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긴급상황에 대비해 응급요원과 구급차를 여객청사 1층에 항시 대기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휴가철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각종 문화행사가 마련됐다.

 강동원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은 "이번 연휴기간 공항에 이용객이 몰려 혼잡이 예상된다"며 "교통방송 등을 통해 교통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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