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선원 잇따라 실종… 해경 수색 중

제주 해상서 선원 잇따라 실종… 해경 수색 중
발견된 60대 선원은 결국 숨져
40대 선원 실종자 수색에 주력
  • 입력 : 2017. 07.20(목) 13:59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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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 2척에서 잇따라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1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 북동쪽 11㎞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M호(29톤·울진 선적·승선원 13명)에서 선원 정모(63)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고, 이날 낮 12시14분쯤 물위에 떠 있는 정씨를 구조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또한 이날 오전 11시11분쯤에는 제주시 우도 북동쪽 33㎞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G호(44톤·추자 선적·승선원 10명)에서 선원 장모(48)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어선 1척, 관공선 1척 등을 동원해 사고 해역에서 수색을 하고 있지만, 아직 장씨는 발견되지 않았다. 실종 당시 장씨는 파란색 반팔티와 검정색 긴 바지를 착용했다.

 한편 해경은 M호와 G호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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