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리,머체왓 영농조합법인 지역만들기 해외 벤치마킹 연수

한남리,머체왓 영농조합법인 지역만들기 해외 벤치마킹 연수
농촌마을 6차산업화 사업에, 한남리 추진위원들 일본 벤치마킹 연수로 견문 넓힌다.
  • 입력 : 2017. 07.17(월) 21:17
  • 고성봉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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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체왓숲길 영농법인 추진위, 일본의 폐교를 활용한 아키즈노 카르텐 교육장에서 지역만들기 교육을 받고 있다.

머체왓숲길 영농법인 추진위, 일본의 폐교를 활용한 아키즈노 카르텐 교육장에서 지역만들기 교육을 받고 있다.

(사)플러스생활복지연구소가 주관하여 추진하는 "제주밭담 활용 농촌마을 6차산업화 사업에 한남리 머체왓숲길영농조합법인이 참여"하며, 지난 11일 부터 15일 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벤치마킹 연수'에 참가했다.

고철희 머체왓숲길영농조합법인 대표와 현태진 한남리장, 오계주 노인회장, 고은희 부녀회장 등 본 사업의 추진위원 10여명이 일본 오사카 지역의 건강산업화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여 한남리 머체왓숲길영농조합법인과 지역 마을만들기를 추진해 나가게 되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연수팀은 "메켄몬 히로바와 아키즈노 카르덴 농가 레스토랑, 직판장 키테라, 세계문화유산 치카츠유 체험, 구마노옛길 건강워킹(산림테라피)체험" 등의 프로그램 연수일정을 펼쳐나갔으며, 주 연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와카야마현 중심부에 위치한 메켄몬 히로바는 농협과 와카야마현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탄생한 일본 농산물 직매장 판매 1위 업체로 농가에서 생산한 자기 농산물을 직판장에서 직접 가격을 결정하고 판매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타나베시 아키즈에 있는 아키즈노 카르텐은 폐교가 된 상아키즈 초등학교를 이용하여 지역주민들이 출자하여 탄생시킨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목표로한 그린 투어리즘 시설이다. 이곳은 폐교를 활용한 교육장소, 체험공간, 민박과 농가레스토랑, 감귤재배의 역사를 풀어낸 자료관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치가츠유는 구마노고도워킹을 위한 거점으로 가타리베(문화해설사)등과 연계하여 정기적으로 워킹을 실시하는 곳으로 개별워킹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출발전 DVD상영을 통해 길을 영상으로 안내하며 안전을 도모하고 있는 곳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일한 순례길인 구마노고도의 건강워킹은 이곳의 지형과 자연을 살려 옛길을 걷는 것으로 스트레스 감소, 생리적, 심리적 효과를 실천하는 치유 건강 프로그램이다.

본 연수 중 현지에서 강연차 참가한 일본 경제산업성 헬스투어리즘 품질평가위원인 기노시타상은 성공의 요인은 결국 이미지 전략이며, 지역자원을 활용한 건강프로그램 구축은 다음과 같다고 했다. 조직설립과 지역자원 발굴, 에비던스 검증, 건강프로그램 개발, 환경정비를 통한 인재육성과 인프라 정비, 모델투어 실시, PR활동, 여행 상품판매, 관광객과 주민들의 실천이라고 했다.

또한 본 연수를 마무리하고 평가하며 추진위원들은 이 사업의 성공요인을 계획과 사업전략 못지않게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리더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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