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5일 11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지난해(6470원)보다 16.4％ 오른 시간당 753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의결했다. 인상액은 역대 최대인 1060원으로 올해 최저임금 6470원보다 16.4% 올랐다.

2010년 이후 연도별 최저임금 인상률은 2.75%(2010년), 5.1%(2011년), 6.0%(2012년), 6.1%(2013년), 7.2%(2014년), 7.1%(2015년), 8.1%(2016년), 7.3%(2017년) 등이다.

이번 인상 결정으로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1인 가구 노동자는 월급 기준으로 올해보다 22만1540원 인상된 157만3770원을 받게 된다. 최저임금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근로자는 463만여명(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