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 "대통령 제주공약 지키키 최선"

추미애 대표 "대통령 제주공약 지키키 최선"
더불어민주당 제118차 최고위원회 14일 제주서 열려
  • 입력 : 2017. 07.14(금) 13:39
  • 김희동천 기자 hallapd@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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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제주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제주시 하니관광호텔에서 열린 제118차 최고위원회에서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제주도민에게 약속한 대선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먼저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필요한 입법조치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대표는 또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해 자치입법권과 자치재정권을 이양, 자치분권시범도로 제주특별법을 개정하겠다"며 "국세의 지방세 이양, 면세특례제도 확대도 조속히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신항만과 제2공항도 조기 개항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민주당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의장 밖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던 제2공항 반대 성산읍대책위 강원보 집행위원장으로 부터 건의문을 전달받은 추 대표는 이와 관련 "제주 제2공항에 대해 발언을 보완하겠다. 도민 의견수렴 절차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추 대표는 "절차적으로 투명하고, 도민 의혹제기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잘 듣도록 하겠다"며 "도민과 지역주민과 함께 협의하면서 잘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우남 제주도당 위원장 겸 최고위원은 "4·3희생자 재심사와 강정구상금 철회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이고,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 연내에 해결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부탁한다"며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특별자치도 설계자라면 문 대통령은 완성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성곤 국회의원도 인사말을 통해 "제주는 지금 국제자유도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개발로 인해 갈등과 아픔을 겪고 있다"며 "상처를 치유해주길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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