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예방으로 안전한 제주를](2) 건설현장 산업재해

[산업재해 예방으로 안전한 제주를](2) 건설현장 산업재해
안전수칙 미준수 안전불감증 여전
  • 입력 : 2017. 07.13(목) 00:00
  •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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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건설 재해자 362명… 작년보다 93명 늘어
작업발판·안전난간·추락방지망·개인보호구 등 필수


청정 국제안전도시 제주는 최근 제주신화역사공원, 헬스케어타운 등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관련 투자가 확대되면서 유입인구 증가와 더불어 주거용 건축공사도 활기를 띠는 등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다.

올해도 초부터 건설현장에서 사망 재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됐던 신화역사공원내 거푸집 붕괴사고 등 대형 건설재해가 자주 터지면서 올 6월까지 발생한 건설현장 재해자 수는 모두 362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93명 증가한 숫자다.

제주지역에서 발생하는 재해 특성을 살펴보면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건설현장에서 펌프카, 이동식 크레인 등 건설장비 등에서 신호수를 미배치하는 등 기본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사망재해가 9건에 달했다. 또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는 아직도 떨어짐, 낙하 등 재래형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등 안전불감증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와 안전보건공단 제주지사에서는 건설현장의 기초안전질서 확립을 위해 안전점검 및 캠페인, 각종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건설현장별로 매월 안전점검 행사를 개최해 근로자의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설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꼭 지켜야 하는 기본안전수칙으로는 ▷작업발판 설치 ▷안전난간 설치 ▷추락방지망 설치와 개인보호구 착용이 필수적이다. 이같은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서 제주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경주해야 하겠다. <안전보건공단 제주지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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