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신임 당 대표에 이정미 의원

정의당 신임 당 대표에 이정미 의원
지난 11일 당 대표 선거 결과 박원석 후보 제치고 당선
"지난 대선에서 존재 이유 입증, 2020년 제1야당 향해 나아갈 것"
  • 입력 : 2017. 07.12(수) 10:36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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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의원이 정의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정의당은 심상정 전 대표를 이어 연속으로 여성 당대표를 배출했다.

정의당은 지난 11일 4기 전국동시당직선거 대표 선거 결과 이정미 후보가 56.06%의 득표율로 박원석 후보(43.95%)를 제치고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 선거에서는 총 당권자 2만 969명 중 1만2978명이 참여해 투표율 61.89%를 기록했다.

3인을 선출하는 부대표 선거에서는 청년 할당으로 정혜연 후보, 여성 할당으로 강은미 후보, 득표 순위에 따라 한창민 후보가 각각 부대표로 당선됐다.

이 신임 당 대표는 당선 직후 소감문을 통해 "지난 대선에서 존재의 이유를 입증한 정의당은 이제 무한도전을 시작했다"며 "국회에서는 '진짜야당 정의당', 국민 속에서는 '민생 제1당 정의당'의 대표로 혼신을 다해 뛰겠다. 2018년 지방선거 승리토대 위에 2020년 제1야당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임 당 대표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진보정당에서 17년간 활동한 정의당 창당 주역이다.

진보정의당 3기(심상정 대표) 지도부의 부대표로 활동하던 중, 2014년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1번으로 당선되어 국회에 입성했다. 국회의원이 되고 난 이후 정의당 부대표 겸 원내수석부대표로 타 정당과의 협상과 협력을 이끌었으며, 박근혜 대통령 당시 국회탄핵소추위원으로 활동했다. 19대 대선에서는 심상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선거를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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