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문화의 만남 '농담(農談) 콘서트'

농업과 문화의 만남 '농담(農談) 콘서트'
  • 입력 : 2017. 07.02(일) 09:26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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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 6월 30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한국생활개선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문현순)와 공동으로 농업과 문화의 만남인 '농담(農談)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개선회원 4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지역 농업인들의 유대감 조성과 소통의 시간 제공으로 농촌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치유를 통한 영농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주농업에서 여성농업인 역할과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영농에 종사하면서 어렵고 힘들었던 일들을 잠시나마 잊고 몸과 마음의 힐링 시간을 갖고 충전해 지속 가능한 제주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도농업기술원 등은 기대하고 있다.

개회사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청정 제주농업을 지키는데 여성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농업정책을 펼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특강으로 오후 2시부터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스님이 '법륜스님과 희망만들기' 강의와 함께 즉석에서 생활개선 회원들의 일상, 사회에서 어려운 점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즉문즉설(卽問卽說)을 진행하는 소통의 시간이 있었다.

또 도정 최근 3년 주요사업 결과보고와 생활개선회 동아리 활동 발표, 어울림 공연 등이 진행되어 신명과 웃음소리가 가득한 농업과 문화의 만남의 자리가 됐다.

강정숙 생활개선 서귀포시연합회장은 "농업에 종사하면서 여성농업인으로서 갖고 있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하고 함께 농담(農談) 기회를 마련해 줘 고맙고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농업기술원은 농업기관과 농업인과의 소통의 자리인 이번 '농담(農談) 콘서트'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농업인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개선을 통해 제주농업의 새로운 희망을 주는 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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