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총파업… 제주는 집회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총파업… 제주는 집회
"도교육청, 7월 4일 전향적 임금교섭 없으면 7일 단행"
  • 입력 : 2017. 06.29(목) 18:2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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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9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2017년 임금교섭 및 총파업 승리 학교비정규직(교육공무직) 결의대회'를 갖고 도교육청의 전향적인 임금교섭 안을 촉구하고 있다.

전국 대부분의 학교 비정규직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에 동참하지 못한 제주지역 학교비정규직 노조가 총파업을 대신해 집회를 개최, 그 뜻을 같이했다.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는 29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2017년 임금교섭 및 총파업 승리 학교비정규직(교육공무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올해 임금교섭의 주요 내용인 근속수당 신설, 급식보조원 월급제 전면시행, 교육부 처우개선안 소급적용 등을 촉구한다"며 "7월 4일 예정된 임금교섭에 교육청이 전향적인 안을 내놓지 않으면 7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육감은 교육공무직을 정규직이라고 우겨왔고, 진보교육감 당선 이후에도 지난 4년간 우리는 '무기한비정규직' '영원한 차별의 감옥'일 뿐임을 몸소 체감했다"며 비정규직 차별 해소 방안을 촉구했다.

지난해 110여개 학교에서 600여명이 동참한 데 이어 총파업 시, 올해는 더 많은 조합원이 참여할 것으로 추산되며 사상 최대 규모의 파업이 예상된다.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9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2017년 임금교섭 및 총파업 승리 학교비정규직(교육공무직) 결의대회'를 갖고 도교육청의 전향적인 임금교섭 안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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