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17 우리가 만드는 문화도시 제주'3개 분야· 18개 사업에 3억9000만원을 지원한다.

　제주시는 문화생태계조성, 문화인력양성, 특화브랜드형성 등 3개 분야 18개 사업을 선정해 총사업비 3억 9000만 원을 지원하는 '2017 우리가 만드는 문화도시 제주'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18개 공모사업은'시민아이디어·스토리 발굴 및 피칭 운영사업'1건,'시민모임 및 시민모니터링 운영사업'1건,'소규모 문화 공간 프로그램 운영사업'8건,'리빙랩(Living LAB) 협동 프로젝트 사업'1건,'문화예술자원화사업'4건,'문화인력양성사업'3건이다.

　시민 아이디어·스토리 발굴 및 피칭 운영사업은 (사)제주문화포럼에서 사회혁신을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136개 마을 대상으로 스토리 발굴을 통해 제주시민들의 현장 이야기를 청취하는 스토리 피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민 모임 및 모니터링 운영사업은 간드락소극장에서 시민모임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교육을 실시하고, 제주시내 문화예술행사 현장 참여를 통해 문제점 발굴 및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시민주도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소규모 문화 공간 프로그램 운영사업은 놀이마당 얼쑤 외 7개 단체에서 제주인디뮤직포럼(재즈밴드 시크릿코드), 전통탈춤 및 전통문화 모임(제주두루나눔, 놀이마당얼쑤), 시민과 함께하는 아트 전시 및 토크콘서트(피컨벡스, 아일랜드팩토리), 어린이 대상 및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하룻강아지어린이철학연구회, 제주동물친구들) 등이다. 행복나눔제주공동체와 KT&G 제주본부는 청년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의 유휴공간 및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장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예술자원화 사업은 제주문화원 외 3개 단체로 제주인물(제주문화원), 제주기억(씨포스트제주), 제주어(시와월드), 제주영상(아일랜드스토리)을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 프로그램을 추진 할 예정이다.

　문화인력양성사업은 페랩 외 2개 단체로 일반시민, 전문가, 아티스트 등이 참여해서 문화도시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과정 및 특성화 분야, 축제기획(페랩), 만화(황우럭만화천국사회적협동조합), 뮤직엑트(한국리스트협회제주지부)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7 우리가 만드는 문화도시 제주'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사회문제를 발굴하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긴밀한 문화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제주문화도시의 사회혁신(Social Innovation)을 창출하고자 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