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섭 산방식당 제주점 대표 정부의 '행복나눔인상' 수상

김형섭 산방식당 제주점 대표 정부의 '행복나눔인상' 수상
  • 입력 : 2017. 06.29(목) 14:22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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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주최로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17 행복나눔인상' 에서 김형섭 산방식당 제주점 대표(48)가 제주지역에서 유일하게 정부의 '행복나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부는 나눔문화를 우리 사회 구석구석으로 전파하며 본보기가 되는 유공자들을 발굴해 행복나눔인상을 시상하고 있는데 이날 생활 속 나눔을 실천한 개인 43명과 민간봉사단체 10개 기관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사)청년제주 이사이기도한 김 대표는 경제난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전개 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5년간 1억원 기부를 약속했으며, 2012년 산방식당 제주점 창립기념일을 시작으로 6년 동안 음식 반값 나눔행사를 통해 얻은 3300여 만원의 수익금을 쾌척하기도 했다. 해마다 저소득 가정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김 대표는 "돈을 벌면 가치 있게 써야 한다고 늘 생각한다. 나 하나의 기부로 여러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은 최고로 가치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나눔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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