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진 제주서부서장 "교통사망사고 예방 주력"

박영진 제주서부서장 "교통사망사고 예방 주력"
  • 입력 : 2017. 06.26(월) 15:33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박영진 제주서부서장

박영진 제주서부서장

박영진 제주서부경찰서장이 26일 공식업무를 시작하면서 교통사망사고 예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서장은 이날 오전 취임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년 전 제주에 근무했을 때와 달리 차량이 많아져 교통이 혼잡하고, 교통사고에 대한 심각성이 범죄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 같다"며 "주민 안전을 위해 교통사망사고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 서장은 8월 시행을 앞둔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관련해 "중앙차로는 직진 신호 시 가속하거나 신호를 위반하다 대형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예방 대책을 검토해보겠다"며 "서부서 관내 사고 다발 구역에 대한 단속과 함께 카메라 등 시설 개선에 신경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서장은 무단횡단 원천 차단, 외국인 범죄 대응, 신설이 확정된 외도파출소 부지 선정 등에도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한편 박 서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경찰관으로서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이러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각자 무슨 역할을 해야 하는지 부단히 고민하고 직원들이 그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나 또한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서울 출신의 박 서장은 1986년 경찰에 입문해 서울경찰청 도봉서 형사과장과 제주경찰청 수사과장,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장, 경기북부청 여성청소년과장 등을 역임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85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