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하는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요"

"대한민국 대표하는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요"
초등 엘리트부 MVP 김수연
  • 입력 : 2017. 06.25(일) 16:36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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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도남초 고은빈

2017 제주컵 여자축구 대회 초등 엘리트부에서 도남초가 노형초에 4-0 승리를 거둬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하면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고은빈.

 고은빈은 이날 전후반 5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골을 기록, 도남초의 우승을 견인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고은빈은 빠른 스피드와 강한 슈팅으로 상태팀인 노형초 수비수들을 괴롭혔다.

 고은빈은 전반 2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여러명을 제치고 골을 기록해 노형초와의 승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이후 고은빈은 후반 40분에도 추가골을 기록하며, 제주 여자 축구 초등 엘리트부의 지존임을 증명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고은빈은 "감독님, 팀 동료들과 함께 오늘의 우승의 영광을 만끽하고 싶다"면서 "지속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고은빈은 가장 닮고 싶은 선수로 대한민국 여자축구 주장을 맡고 있는 조소현(인천현대제철) 선수를 뽑았다. 그는 "조소현 선수의 파워풀한 경기 스타일과 여유있는 경기 운영 방식을 닮고 싶다"며 "앞으로 꾸준히 기량을 갈고닸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고은빈은 "이번 제주컵 우승의 여세를 몰아 앞으로 열리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팀 동료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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