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비양도가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도서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33개 섬은 단체여행 가기 좋은 '놀-섬', 풍경이 아름다운 '쉴-섬', 특별한 음식이 있는 '맛-섬', 잘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섬', 입도하면 쉽게 나올 수 없는 '가기 힘든-섬' 등 5개 테마로 나눠졌다.
비양도는 비양봉의 풍경과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는 점을 인정받아 풍경이 아름다운 '쉴 섬' 중 하나로 소개됐다. 그외에도 통영 비진도, 옹진 덕적도, 영광 안마도, 진도 관매도 등이 찾아가고 싶은 섬에 포함됐다.
행정자치부, 관광공사, 지자체, 민간기업은 휴가철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고 싶은 섬'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및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는 찾아가는 섬에 대한 여행후기 블로그 공모를 26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하며,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내에 찾아가고 싶은 33섬 코너를 개설, 댓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