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장티푸스 확진 환자 추가 발생

제주서 장티푸스 확진 환자 추가 발생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정밀검사 결과
  • 입력 : 2017. 06.25(일) 12:04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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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모 특급호텔에 근무하는 직원들 사이에서 장티푸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모 특급호텔에 근무하는 직원 A(26)씨가 정밀검사에서 장티푸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부터 고열, 두통 등의 증세를 보여 제주시내 모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 22일 진행한 혈액배양검사에서 장티푸스 의사환자(감염이 유력할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로 분류되자 이튿날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었다.

 이로써 서귀포시 모 특급호텔에서 발생한 장티푸스 감염 환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이 호텔에서는 지난달 11일부터 장티푸스 환자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호텔 측은 장티푸스 환자가 계속해서 발생하자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장티푸스는 감염된 지 3~60일(평균 8~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세를 나타내기 시작한다. 감염 환자는 지속적인 발열과 두통, 오한, 권태 등의 증세를 보인다.

 제주도는 장티푸스는 주로 감염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에 의해 전파 되기 때문 개인 위생 수칙을 지키고 물과 음식을 익혀서 먹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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