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KPGA 출전 양용은 이동하와 공동 선두

14년 만에 KPGA 출전 양용은 이동하와 공동 선두
  • 입력 : 2017. 06.23(금) 00:00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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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로는 혼자뿐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메이저대회 챔피언 양용은(45)이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이하 KPGA선수권) 첫날 선두에 나섰다.

양용은은 22일 경남 양산 에이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9개를 솎아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동하(35)와 공동 선두에 오른 양용은은 7년 만에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양용은은 지난 2010년 한국오픈 제패 이후 국내 대회 우승이 없고 해외 대회에서도 2010년 유럽투어 볼보차이나 우승이 가장 최근 우승이다.

양용은은 8번홀부터 12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절정의 샷 감각을 뽐냈다. 샷이나 퍼트에서 거의 실수가 없었던 양용은은 "보기 없는 경기를 한 게 가장 기쁘고 구경이나 하려고 온 게 아니니 남을 사흘 동안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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