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휠체어농구단 내친 김에 4연패 도전장

제주휠체어농구단 내친 김에 4연패 도전장
23~26일 한라체육관서 도지사배 8개팀 격돌
제주, 홈에서 강호 고양시홀트 맞아 첫승 기대
  • 입력 : 2017. 06.22(목) 18:4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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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선수단이 지난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우정배 휠체어농구대회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제16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6전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린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이하 제주)이 홈에서 도지사배 4연패에 도전장을 던졌다.

제주는 23일부터 26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제5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 출전, 전국 무대를 호령할 참이다. 지난 제2회 대회를 시작으로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제주는 올해 대회도 우승을 장담하고 있다.

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모두 8개 팀이 출전한다. 제주는 고양시홀트(이하 고양), 무궁화전자(이하 무궁화), 연세피닉스(이하 연세)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서울시청, 대구시청, 한국체육대, 태국팀은 B조에서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제주의 첫 상대는 강팀인 고양. 제주는 대회 23일 오후 3시 한라체육관에서 고양을 맞아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최근 열린 우정배 결승전에서 제주는 81-71로 고양을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제주는 24일 오후 12시30분 무궁화전에 이어 오후 3시30분 연세와 조별리그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25일에는 A조 1위와 B조 2위의 경기가 오후 2시, B조 1위와 A조 2위의 경기가 오후 3시30분 각각 예정돼 있다.

3~4위전과 결승전은 26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각각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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