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발전을 위한 기후변화 위험관리체계 구축 및 연근해어장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

농식품 발전을 위한 기후변화 위험관리체계 구축 및 연근해어장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
  • 입력 : 2017. 06.20(화) 20:57
  • 정신종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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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상반기 지역경제세미나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2017년 상반기 지역경제세미나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특별대책으로는 지속가능 농식품 발전을 위한 기후변화 위험 관리체계 구축과 농업피해 최소화 및 적응력 향상을 꾀해야 하며 연근해 어업대응 방안을 위해 세밀한 관측 및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 되었다.

이 같은 사실은 20일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메종글래드제주2층크리스탈홀에서 열린 한국은행제주본부 및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공동주최로 열린 2017년 상반기지역경제세미나에서 나왔다.

‘기후변화와 제주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문경환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농업연구관은 ‘기후온난화에 따른 제주농업의 변화와 대응’이란 주제발표에서 기후변화대응방안으로 예측 및 선제적 대응능력강화, 농가적응력배양, 재해대응 기반구축이 필요하며 제주의 경우 서부 마늘주산지를 대상으로 시스템을 개발함에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가동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가 적응력배양으로 폭염에 의한 과수의 일소피해보장, 병충해보장도입, 재해보험대상 품목확대, 낙과피해 없는 감귤은 부피과, 부패과 등 품질보장방식으로 전환하여 품목특성을 반영, 보험제도를 개편하는 등 보상범위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도훈 부경대교수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한반도 연근해 어업의 미래’라는 주제발표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연근해 어업대응방안으로는 수산자원 및 해양환경변화 뱌변화 등을 파악하기 위한 자료와 정보의 부족함으로 연근해어장 관측 및 모니터링강화, 기후변화의 수산자원 영향분석 및 예측강화, 새로운 어업 및 양식기술 개발 및 연구강화가 필요하며 수산업, 어촌의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강화가 요청된다고 말했다.

또한 감소어장에 대한 수산지원 조성사업추진 및 어획량 저감정책, 산란장 이동 및 분포지역변화에 대한 금어기 및 금어구역을 재조정하고 어업인들 참여를 통한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책을 도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정토론에 나선 조동근제주도수산정책과장은 도내 연안의 어족자원의 오염 및 보존을 위해 연안 12마일거리 관리권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해야하며 바다살리기 운동에 범도민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바다오염을 막고 바다자치권을 공동으로 자원관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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