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온 한류 스타들 전기차 시승 "님도 보고 뽕도 따고"

제주 온 한류 스타들 전기차 시승 "님도 보고 뽕도 따고"
관광 활성화 위해 SM엔터테인먼트그룹 제주서 워크숍
  • 입력 : 2017. 06.19(월) 17:22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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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그룹 제주 워크숍에 참가하는 한류 스타 소녀시대의 윤아와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민종(오른쪽부터)이 19일 오후 제주공항에서 전기차를 타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희만 기자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소속 한류스타 100여명이 기획사 워크숍 등을 위해 19일 제주를 찾았다.

오는 2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일대에서 열리는 워크숍에는 배우·모델·MC·뮤지컬배우 등 SM과 관계사 연예인 100여명, 임직원 등 90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김민종,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소녀시대 윤아 등 소속 연예인들은 이날 15대의 전기차에 나눠 타며 제주의 '카본프리아일랜드' 정책에 큰 힘을 보탰다.

이들은 제주공항에서 서귀포 중문까지 전기차를 이용하기에 앞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만나 전기차 시승에 기대감을 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그룹 제주 워크숍에 참가하는 한류 스타 소녀시대의 윤아와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민종(오른쪽부터)이 19일 오후 제주공항에서 전기차를 타기 전 하트를 그려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희만 기자



원희룡 지사는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탄소없는 섬으로 가려는 제주는 이번 SM 방문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홍보효과를 얻을 것"이라며 "방문한 스타들도 단순히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지구의 기후변화에 대응해 함께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원 지사는 "사드사태로 중국 관광객의 방문이 침체해 있는 가운데, 이번 SM엔터테인먼트의 방문이 제주관광에 기분 좋은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들과 함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6시에는 사람과 자연이 아름답게 어울리는 제주도 가치에 맞게 도내 어린이와 한류스타가 함께하는 기념식수 행사가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있을 예정이다.

19일 제주국제공항에는 SM엔터테인먼트그룹 소속 한류스타들을 보기 위해 교복 차림의 여중고생 등 국내외 팬 100여명이 몰려들면서 한때 혼잡해지기도 했다. 강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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