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폐필름류 수거량 증가

제주시 폐필름류 수거량 증가
  • 입력 : 2017. 06.08(목) 17:50
  •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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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제주시 폐필름류 수거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지난해 한 해 동안 수거한 폐필름류 수거량 355톤 보다 102% 증가한 720톤을 수거해 처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처럼 폐필름류 수거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폐기물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시행(시범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앞으로 비닐류로 배출할 수 있는 품목을 시민들이 더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과자·라면·커피봉지, 에어캡(뽁뽁이) 등 비닐류 외에 PP마대, 사발면 용기류(종이재질 제외), 과일 포장재, 1회용 용기류(종이재질 제외), 가구·전자제품 포장 완충재, 빨대, 파이프 보온재, 야채망, 노끈 등 비닐류와 동일하게 재활용되는 품목을 정리한 전단지 7만여부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부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 이전에는 클린하우스에 배출된 종량제 봉투를 열어보니 페트병, 종이, 비닐류 등 재활용품이 많게는 70%이상 담겨 있었고 그 중에서도 재생용 기름을 생산할 수 있는 비닐류가 상당수를 차지했다"며 이에 따라 "시에서는 지난 2월부터 비닐류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집중 홍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2014년부터 일회용 비닐과 빵, 과자, 세제, 라면 등의 포장 필름류를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EPR)에 포함시키고 재활용을 했을 시 ㎏당 40원의 수거지원금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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