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전 도의회의장,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물망

문대림 전 도의회의장,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물망
인사 검증 마무리 되면 공식 임명 전망

  • 입력 : 2017. 06.05(월) 17:59
  • 서울=부미현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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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전 도의회 의장

문대림(52)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에 사실상 내정돼 인사 검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전 의장은 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수석비서관 산하 제도개선비서관 후보군에 올라있는 상태로 인사 검증이 마무리되면 조만간 공식 임명될 전망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현재 내정된 비서관들에 대한 인사 검증 중이며 검증이 완료되는 대로 일괄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회혁신수석실 산하 제도개선비서관은 중앙과 지방 정책현안 조정 및 제도개선 추진 등을 담당한다. 앞서 청와대는 대통령 비서실 조직개편을 통해 소통, 통합, 혁신이라는 대통령의 철학을 적극 이행하고자 사회혁신수석을 신설했다.

문 내정자는 서귀포시 대정읍 출신으로 대정고를 졸업했고 제주대학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제8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 환경도시위원회와 행정자치위원회를 거쳐 제9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문 내정자는 올해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대위에서 활동했으며 문 대통령이 제주를 방문할 때마다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서관급은 1급(관리관)에 해당하는 직제로 이번 정부에서는 청와대 비서관급 진출 경쟁이 치열해져 현재 공식 임명된 비서관 중 일부는 국회의원 출신들로 채워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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