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효과'

재활용품 분리수거량 전년 대비 37% 증가

입력 : 2017. 05.30(화) 18:53
양영전 기자 yj@ihalla.com

제주특별자치도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부터(제주시 2016년 12월1일) 도내 전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로 인해 재활용품 분리수거량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3월 재활용품 분리수거량은 1일 230.7t에서 올해는 1일 316.9t으로 86.2t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요일별로 해당되는 품목만 배출돼 클린하우스 넘침 현상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제주도는 시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선 유형별 개선 방안을 강구해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조기 정착을 위해 준광역 클린하우스와 광역 단위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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