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가장 땅 비싼 곳 제원아파트 사거리

제주시 가장 땅 비싼 곳 제원아파트 사거리
  • 입력 : 2017. 05.30(화) 18:24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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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지역은 제원아파트 사거리에 위치한 연동 2610-20번지로 1㎡당 570만원(평당 1884만원)을 기록했다.

 서귀포시 지역 최고지가는 중정로 동명백화점 동쪽토지인 서귀동 370의 5번지로, 지난해 보다 30만7000원 오른 ㎡당 339만2000원이다.

 제주시는 지난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315,143필지에 대해 31일 결정·공시하고 토지소유자에게 개별통지 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표준지공시지가 최고지가는 일도일동 1461-1번지(스타벅스 530만원)에서 올해에는 신제주 연동 261-20(제원아파트사거리 디저트39 연동점 570만원) 으로 교체해 선정했다. 최근 들어 인구유입 등 신제주권 지역이 최고의 상권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실질적 최고가격 지역으로 선정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였다. 그 반면 최저지가는 지난해와 변함없는 추자면 대서리 산1번지(횡간도)로 440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개별공시가 변동사항을 보면 평균 18.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315,143필지 가운데 94.8%(298,615필지)가 상승한 반면, 0.7%(2,251필지)는 하락했으며, 3.6%(11,471필지)는 전년도와 동일하며, 나머지 0.9% (2,806필지)는 토지 분할 등 신규토지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지난해 28.5% 높은 상승률에 비춰보면 금년도에는 다소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접어 들면서 토지거래가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지가 상승률은 읍·면지역인 경우 부동산가격 대비 상대적으로 현실화률 저평가 된 우도면 67.8%로 비교적 많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조천읍 27.6% 구좌읍 27.2% 애월읍 25.7% 한경면 24.1% 한림읍 20.4% 추자면 2.6% 순으로 상승했다.

 동지역인 경우에는 외도일동 24.1% 이호일동 23.9%, 내도동 21.6%, 순으로 신제주권 지역보다 시 외곽지역이 상대적으로 많은 상승률을 보였고, 원도심지역은 삼도이동 3.6%, 이도일동 4.6%, 삼도 일동 4.8%, 순으로 소폭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또 서귀포지역 평균 토지 가격 상승률은 19.2%로 지난해 25.8%보다는 증가폭이 둔화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2공항 건설이 예정된 지역인 성산읍이 26.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영어교육도시·신화역사공원 등이 포함된 대정읍이 22.1%로 뒤를 이었다. 용도별로는 공업지역이 21.3%, 관리지역이 20.9%, 주거지역이 20.1% 상승했다.

 서귀포시 지역 최고지가는 중정로 동명백화점 동쪽토지인 서귀동 370의 5번지로, 지난해 보다 30만7000원 오른 ㎡당 339만2000원을 기록했다. 최저가는 한라산 백록담 부근인 동홍동 산1의1번지가 ㎡당 710원이다.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이번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통지하며, 주변 토지와 이용상황이 동일하나 가격 불균형을 이룰 경우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자는 제주·서귀포 시청 종합민원실 및 읍·면 사무소, 동 주민센터에 오는 6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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