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주요 정책사업 설명회

서귀포시 주요 정책사업 설명회
각 마을 주민들 다양한 의견 제시
  • 입력 : 2017. 05.30(화) 18:19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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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30일 정책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일환으로 '서귀포시 미래가치 실현 주요 정책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서귀포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설명회는 이중환 시장을 비롯해 서귀포시 관내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이중환 시장은 ▷문화광장 조성 사업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서귀포시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 사업 ▷서귀포 문화창작소 조성 ▷시민과 함께 쓰레기 줄이기 3·5·7 프로젝트 ▷주차환경개선 사업 등 서귀포시 지역의 현안에 대한 정책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이어진 주민 질의 응답 시간에서는 서귀포시 관내 각 마을 주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대천동 주민은 "농업용 폐기물이 대량으로 발생하면 농민들은 매립장으로 가져가 처리하지만 소규모로 발생될 경우 처리하기가 곤란하다"면서 "각 마을의 야적장 인근 유지를 활용해 농업용 폐기물을 야적해 두면 행정에서 운반하는 등의 해결 방안 등을 마련해 달라"고 제안했다.

 대정읍 주민은 "대정지역에 하루 4~5000명이 방문하는 송악산 관광지가 있지만 관광인프라가 너무 협소하다"고 토로했다.

 동홍동 주민은 "쇠소깍에 1년 가까이 체험 관광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연간 100억이상 매출을 올리는 관광지가 상당히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표선면 주민은 "농로 문제와 관련해 제주에는 많은 이주민의 이주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과거 돌담 쌓았던 지적 정리를 행정에서 실시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방동 주민은 "행정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귀동 문화 창작소 조성과 관련해 서귀동에서 도보로 10여분밖에 안걸리는 이중섭거리와 시설 등이 중복되는 사항이 많다"면서 "예산 10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행되는 정책이 과연 이중섭거리와 어떤 차별화가 되어 있는지 궁금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안된 시민 의견과 건의함을 통한 시민 제안에 대해 관련 부서와 협의 등을 거친 내용을 민원인에게 개별적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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