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탄소포인트제도, 카본프리 위한 첫걸음

[열린마당]탄소포인트제도, 카본프리 위한 첫걸음
  • 입력 : 2017. 05.30(화) 00:00
  • 김동은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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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와 에너지 고갈,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가 몰고 온 환경문제는 당장 우리나라 우리 앞에 닥친 과제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제주도 예외 없이 기후변화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제주지역의 매년 상승하는 해수온도차가 전 세계의 연평균 상승폭에 비해 1.5배, 지난 38년간 제주의 해수면이 올라가는 폭은 전 세계의 3배에 달한다고 한다. 제주 역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함을 알 수 있다.

이를위해 제주는 2030년 이내 제주의 탄소제로를 위해 도내 모든 차량을 전기 자동차로 변환시키고, 전력을 모두 신재생 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일명 카본프리 제주를 선언했다. 또한 도내 올해 8월 대중교통 개편을 통해 자가용 사용을 줄여 도내 교통문제 해결 및 온실가스 사용을 감축하여 탄소사용을 줄이는 등 다양한 분야와 여러 정책을 통해 카본프리(Carbon-free)제주로 한층 다가가고 있다. 그렇다면 일반도민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탄소절감 방안이 있을까?

가장 간단하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며 그 방법으로 탄소포인트제도를 소개한다. 탄소포인트 제도는 가정·상업시설·기업이 자발적으로 감축한 온실가스 감축분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자체로부터 제공받는 범국민적 기후변화 대응활동으로 2009년 전국적으로 '탄소포인트제'를 도입·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209개 지자체에서 참여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게 되면 가입시점부터 과거 2년간 월 평균 전기사용량을 기준으로 전기 온실가스 감축률이 5% 이상 10% 이내의 경우 5000원, 10% 이상은 1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가입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서 직접하거나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주의사항으로는 전기고객번호를 반드시 입력해야하며, 거주지 이전 및 개인정보 변경 시 변경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동은 서귀포시 중문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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