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수단 30개 이상 메달 캐냈다

제주선수단 30개 이상 메달 캐냈다
충남소년체전 3일째 합계 27개 획득… 은 4개 확보
제주중, 남중부축구 사상 첫 정상 도전 기대감 증폭
  • 입력 : 2017. 05.29(월) 17:29
  • 충남 아산에서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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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학교 경기장에서 펼쳐진 남중부 축구 4강에서 제주대표 제주중이 강호 서울 목동중을 맞아 2-2로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하며 환호하고 있다. 제주중은 전반 8분 주장 안선민이 선취골을 성공하며 앞섰지만 내리 2골을 허용하며 1-2로 지던중 문찬우가 후반 33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만회골을 넣으며 극적인 동점골을 작렬했다.

제주도선수단이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셋째 날도 선전하면서 27개를 기록, 3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 또는 확보하며 최근 몇년새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선수단은 30일 은메달을 확보한 남중부 축구와 복싱 3체급에서 몇개의 금메달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선수단은 29일 충남에서 열린 소년체전에서 전날 오후 늦게 쌍둥이형제 김대준·대운(한라중 2)이 수영 플랫폼 3m에서 금메달 획득 소식에 이어 구기종목과 체급종목에서 추가 메달을 쏟아냈다. 김대준·대운은 이번 대회 다이빙 부문에서만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내면서 내년 소년체전에서도 '금빛 사냥'을 예감했다.

선수단은 이날 8개의 동메달을 보태며 현재까지 수영 다이빙에서 작성한 금메달 3개를 비롯한 은메달 6개와 동메달 18개를 획득중이다. 또한 남중부 축구 제주중과 복싱 남중부 라이트밴텀급 윤정빈(아라중 3) 라이트웰터급 김현성(아라중 3) 웰터급 이신우(제주서중 3)가 은메달을 확보하며 4개의 메달을 추가한다. 이로써 제주는 31개의 메달 수확을 예상하며 당초 목표인 메달 20개 획득을 초과하는 호성적을 낼 전망이다.

선수단은 구기종목에서 선전했다. 단일팀으로 소년체전 사상 처음으로 남중부 축구 결승에 오른 제주중은 이날 강호 서울 목동중을 맞아 2-2로 무승부를 기록하고 승부차기 끝에 5-4로 신승, 은메달을 확보했다. 제주중은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선문대학교 경기장에서 강호 경기 수원 메탄중과 결전한다. 동생팀인 남초부 4강에 나섰던 제주서초는 이날 아쉽게 경북 포철동초에 0-2로 지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럭비에서 출전한 NLCS 제주가 서울 사대부중을 맞아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26-29으로 석패하며 동메달에 획득했다. 남초부 배드민턴에서 동광초가 대전 매봉초를 맞아 세트스코어 0-3으로 졌지만 소년체전 사상 첫 동메달을 적중했다. 또한 아라초가 남초부 정구에서 전남 선발에 세트스코어 0-2로 패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지수(제주서중 2)가 29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레슬링 남중부 F35kg급 4강전에서 충남 대표 김건을 폴승으로 제압하고 있다.



체급종목에서의 선전도 빛났다. 김지수(제주서중 2)가 레슬링 남중부 F 35kg급에서 8점차로 패색이 짙은 가운데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충남의 김건을 폴승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4강에서 전국 1위를 달리는 경기 대표 정해천에게 폴패를 당하며 동메달에 만족, 내년을 기약했다. 양호성(동홍초 6)과 현지훈(오현중 2)도 태권도 남초부 -54kg급과 남중부 +77kg급에서 2개의 동메달을 보탰다.

선수단이 최근 10년간 30개 이상의 메달을 달성한 해는 2009년 전남소년체전에서의 33개다. 나머지 해는 적게는 21개에서 많게는 29개를 기록했다.



다음은 29일 메달리스트 명단.

▶동메달(8개)

▷NLCS제주 럭비 남중부 단체전

▷제주서초 축구 남초부 단체전

▷동광초 배드민턴 남초부 단체전

▷아라초 정구 남초부 단체전

▷양호성(동홍초 6) 태권도 남초부 -54kg급

▷현지훈(오현중 2) 태권도 남중부 +77kg급

▷김지수(제주서중 2) 레슬링 남중부 F35kg급

▷김동은(제주서중 3) 복싱 남중부 라이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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