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제주관광 다변화와 질적 성장의 중심 MICE

[열린마당]제주관광 다변화와 질적 성장의 중심 MICE
  • 입력 : 2017. 05.29(월) 00:00
  • 이병철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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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사태를 겪으며 제주 관광시장은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1일까지 제주 관광객은 563만 48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4만 1020명보다 6163명이 줄었다. 이는 10년 만의 마이너스 성장이다.

하지만 이를 기회로 사용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관광객 숫자증가에 도취되어 미진했던 관광시장 다변화, 질적 성장을 추진해야 한다며 민관이 함께 나서고 있다.

제주컨벤션뷰로는 국제 MICE를 유치 및 활성화하는 제주도 산하 MICE 전담기구로서 관광시장 다변화, 관광 질적 성장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그간 중국시장의 성장과 함께 성수기를 누리던 중국 인센티브 투어 실적에 머무르지 않고 국제회의, 동남아 기업 인센티브 투어 시장을 지난 14년부터 집중 마케팅해왔다.

그 결과 다국적 참가자들이 다수인 국제협회연합(UIA: Uinon of Intern

ational Association) 기준 국제회의 개최건수가 2013년 82건, 2014년 85건, 2015년 112건으로 꾸준히 상승했고 세계순위도 20위권으로 진입했다. 또한 동남아 기업 인센티브 투어 건수도 15년 대비 2016년 18% 성장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제주컨벤션뷰로는 제주도내 기업들과 MICE Alliance라는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마케팅과 함께 제주의 MICE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노력도 하고 있다. 해외에서 개최되는 MICE 전문 박람회 및 로드쇼에 지역업체와 공동참가는 물론 전국최초 지역단위 MICE 산업전인 '제주MICE산업대전'을 3회째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MICE 참가자에게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제공하는 'MICE 카드' 배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컨벤션뷰로는 제주 관광시장 다변화와 질적성장의 중심에 MICE 산업이 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제주도가 MICE 산업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병철 제주컨벤션뷰로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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