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여파로 4월 중국노선 이용객 2개월 연속 감소

사드여파로 4월 중국노선 이용객 2개월 연속 감소
4월 기준 제주공항 국제선 이용객 전년대비 74.6%↓
  • 입력 : 2017. 05.28(일) 17:34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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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한국여행 금지 조치로 중국노선 이용객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28일 국토교통부의 '4월 항공운송시장 동향'에 따르면 중국노선 운항 실적이 지난 3월에 전년대비 22.5% 감소한데 이어 4월에도 4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노선 비중이 높은 제주공항 국제선 4월 이용객도 6만469명에 그쳐 전년동기대비 74.6%나 감소했다. 지난해 1594회에 달했던 중국·대만·마카오 등의 운항횟수가 올해 557회로 급감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 4월 20일 노선다변화 등과 관련 긴급지원대책이 시행돼 중국항공사가 반납한 슬롯이 일본 오사카·나리타, 대반 타이페이, 광주로 배분됨에 따라 제주공항의 국제여객 감소폭은 4월 초(1~10일) 75%에서 4월 말(21~30일) 74.3%로 둔화됐다.

 반면 내국인 여행수요 증가로 4월 제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전년 115만9173명에서 123만8295명으로 전년대비 6.8%증가했다. 제주노선 이용객도 전년대비 7.7%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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