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도내 청소년 꿈·희망 지원

제주항공 도내 청소년 꿈·희망 지원
10년째 보육원 영어교육 자원봉사
2015년부터 제주학생 교육여행 지원
  • 입력 : 1970. 01.01(목) 09:00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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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제주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해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28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은 10년 넘게 도내 한 보육원을 찾아 영어교육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승무원들이 제주보육원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 2007년 태풍 나리 때부터다. 승무원들은 그 해 봉사활동을 한 것을 계기로 매주 목요일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보육원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지역사회의 희망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보육원 어린이들의 서울나들이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프로모션 매출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적립, 보육원에서 독립해 대학에 진학한 3명의 학생에게 전달했다.

 이외에도 제주항공은 도내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육여행 지원을 3년 째 이어오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달 30일 온평초등학교와 흥산초등학교 학생 25명에게 국내선 왕복항공권을 지원하는데 이어 하반기에도 농어촌학교 학생 25명을 선정, 왕복항공권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2015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수도권 왕복항공권을 지원받은 사람은 지금까지 총 150여명에 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주항공은 학생들이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조종사 체험 등의 직업체험 연계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이 도민의 관심과 성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제주지역에 대한 사회공헌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상장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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